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로 한국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에 회사 설립일은 2005년 1월1일로, 법인 설립 이전 연간 929대(2004년)에 불과한 신규 등록량은 2014년 2만7,812대(11월말, 한국수입차협회 자료)로 약 30배 성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회사는 지난 10년간 브랜드 슬로건 '다스 아우토(영문 The Car)'에 걸맞은 자동차의 본질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젤, 해치백,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TDI 엔진을 장착한 골프, 페이톤, 투아렉 3종을 동시 출시했고, 2009년 골프로서 소형 해치백 열풍을 주도했다. 여기에 폴로, 골프, 제타, 티구안, 파사트, CC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합리적인 수입차를 제시했다.
회사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새롭게 도약할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해 2018년 수입차 1위 브랜드 도약을 목표했다. 연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40여곳까지 확장하고, 이외 판금-도장을 제외한 정기 서비스가 가능한 다이렉트 서비스센터를 서울 근교에 6곳 이상 추가한다. 이외에도 서비스 인력에 대한 교육 투자도 실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가 기록해온 10년의 역사 속에는 시장의 예상을 깨뜨린 많은 도전들이 있었다"며 "2018년 진정한 수입차 시장 1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항상 주목하며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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