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오늘의 연애’ 문채원, 이승기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월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기, 문채원은 과거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호흡을 맞췄던 것을 언급하며 “친분이 있는 상태로 촬영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급하게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친해질 시간이 없었으면 극 중 귀를 깨문다거나 주사하는 장면을 찍기 어려웠을 것 같다”면서 “어색하거나, 어렵다면 그런 재미를 뽑아내기가 힘든데 아무래도 친구고, 오래 알아온 사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보다는 이해해주고 받아준다는 믿음으로 그것으로 연기 합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사람이 잘 맞으면 촬영이 재밌고, 안 맞으면 힘들기 마련이다. 승기와는 잘 맞았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저 배우가 내 의견을 받아줄까’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전에 드라마도 같이 했지만 그때보다 이번 영화를 통해 더 친해진 것 같다. 이 관계를 잘 유지해서 다음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가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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