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80프로 정도”

[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오늘의 연애’ 이승기가 극 중 준수 역할과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1월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기는 “준수 같은 경우 단순하다면 단순한 인물이다. 복잡 미묘한 감성의 소유자가 아니라 솔직하고 돌직구 같은 순수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진정성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이승기는 여자들이 원하는 대로만 다 해주다가 늘 차이는 ‘답답남’ 강준수 역할을 맡았다. 강준수는 18년 째 김현우(문채원)의 뒤에서 묵묵히 그를 지켜보는 순정적인 인물이다.

그는 “착한 남자라고 해서 유순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현우와 18년 동안 친구사이로 지냈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실제 친구 같은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캐릭터와 저의 싱크로율은 80%정도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가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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