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오늘의 연애’ 박진표 감독이 꾸준하게 사랑 이야기를 작품에 담는 이유를 밝혔다.
1월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진표 감독은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 등에 이어 또 한 번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성이든 가족 간의 사랑이든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에너지”라고 대답했다.
그는 “꾸준히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만들고 있다. 과거와 현재 사랑이라는 형태, 행태가 바뀌고 변하고 있는 추세인 건 사실이다. ‘썸’이라는 단어도 생기고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본질은 설렘에서 시작된다. 순간순간 사랑하고 결국 끝까지 지켜줬을 때 완성되는 것 같다”는 견해를 전했다.
박진표 감독은 2002년 ‘죽어도 좋아’로 충무로에 데뷔. 2005년 황정민, 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 운명’으로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멜로 영화의 흥행 기록을 이뤄낸 바 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가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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