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첫 스크린 데뷔, 최대한 폼 안 잡으려고 했다”

입력 2015-01-08 18:43   수정 2015-01-08 19:32


[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오늘의 연애’ 이승기가 첫 스크린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월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기는 첫 스크린 데뷔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며 “드라마나 영화나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브라운관, 스크린이라는 매체가 다르나 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건 자연스러움이다. 기본적으로 드라마는 중요한 메시지나, 대사가 바스트샷으로 전달되는 게 많은 것 같은데 영화는 이게 중요한 대사라서 카메라가 들어온다거나 그런 공식이 없는 것 같다. 최대한 폼 안 잡고, 멋있어 보이려고도 안 했다.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가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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