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종현 “내 음악, 내 색깔…보여주고 싶었다”(종합)

입력 2015-01-08 18:47   수정 2015-01-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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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솔로가수로서 첫 스텝을 밟는 종현은 준비과정 동안 그 누구보다 치열했다. 그가 그토록 치열하게 대중에게 보여주고자, 들려주고자, 알려주고자 했던 첫 솔로 앨범은 어떤 색깔일까.

1월8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종현 첫 솔로 앨범 ‘베이스 오브 종현(BASE of JONGHYU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새 앨범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를 비롯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를 앞둔 종현은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그의 첫 미니앨범 ‘베이스’에는 선공개곡 ‘데자-부’를 포함해 ‘러브 벨트(Love Belt)’, ‘네온(NEON)’, ‘시간이 늦었어’ 등 모두 4곡의 자작곡을 실었을 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종현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특유의 감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그의 첫 솔로 앨범 ‘베이스’의 선공개곡 ‘데자부’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그의 솔로 출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종현은 “내가 이만큼 관심을 받아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분한 기분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히 ‘데자-부’를 선공개한 이유에 대해 “‘데자-부’는 더블타이틀곡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데자-부’를 통해 ‘내 음악’에 대한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데자-부’의 공동 작곡 및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 자이언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종현은 “‘데자-부’를 쓰면서 힙합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자이언티의 목소리를 염두 해 두고 썼다.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졌을 때는 자이언티와 오랜 시간 상의하며 그의 매력을 배가할 수 있는 멜로디 라인과 랩을 추가시켜 곡을 완성 시켰다”라는 말로 자이언티와의 음악적 호흡을 과시했다.

자이언티 역시 종현의 음악적 실력과 열정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데자-부’ 무대를 꾸미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자리를 함께 한 자이언티는 “종현은 자기 음악 작업을 능동적으로 리드하는 가수다”라며 “내가 관여했던 부분은 많지 않다. 해외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종현은 자신의 파트를 다 끝내놓고 작업을 리드했다. 그 부분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앨범에는 자이언티 외에도 가수 윤하, 휘성, 아이언 등 국내 내로라하는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곡들이 수록돼 있다. 종현은 콜라보레이션을 함께한 뮤지션들과의 에피소드들을 일일이 밝히며 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수록곡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마지막으로 종현은 “이번 앨범을 그저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제 음악을 듣고 이것이 종현의 음악이고, 이러한 색깔이 있고,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구나 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전하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솔로로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종현은 이달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며, 첫 미니앨범 ‘베이스’는 이달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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