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오늘의 연애’ 문채원이 얼굴에 모기를 물려 촬영을 미룰 뻔 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1월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채원은 “목욕탕 술집 신은 크랭크인 4, 5일 만에 찍은 것”이라며 “주사 부리는 신, 키스신도 있었는데 조금 더 친해지고 나서 찍었다면 더 편하게 햇을 것 같다. 너무 4일 만에 찍게 돼 결과물이 어찌 나올지 궁금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고 나니 목욕탕 신에서 얼굴이 너무 신경 쓰이더라. 사실 그 장면을 찍을 당시, 불 꺼진 화장실에서 졸았던 적이 있었다. 자는 동안 얼굴에 모기를 물려서 엄청 부었었다. 촬영이 가능할지, 말지까지 갔었는데 오늘 보니 CG로 잘 가려주셨더라. 안 보여서 다행이었다”고 더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와 인기 있는 기상 캐스터 현우(문채원)가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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