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공항패션’ 보면 유행이 보인다

입력 2015-01-09 15:05  


[구혜진 기자] 유행을 읽을 수 있는 스타들의 공항패션.

해외 입출국이 잦은 스타들의 룩을 보면 최신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과 스타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걸그룹의 선택을 받은 의상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걸스데이, 포미닛이 연출한 공항패션을 통해 올 시즌 트렌드를 살펴보자.

▶걸스데이


멤버 개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걸스데이. 걸스데이 리더 소진은 올 겨울 유행 아이템인 터틀넥과 오버핏 코트를 멋스럽게 연출했다. 와이드하게 떨어지는 카라, 얼굴 전체를 감싸는 터틀넥이 그의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한다. 이너로는 올블랙 컬러를 매치해 베이지 톤의 아우터가 더 빛을 발하도록 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유라는 시크 무드의 블랙 무스탕을 선택했다. 여기에 워싱이 가미된 데님 팬츠와 캐주얼한 운동화를 매치해 활동적이면서 보이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백만불짜리 미소’의 주인공 민아는 퍼 아이템을 적절하게 활용해 보온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풍성한 퍼가 디자인된 무스탕, 브라운 컬러의 앵글 퍼 부츠는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포미닛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 겨울에도 걸그룹의 패션 감각은 여전히 빛이 난다. 포미닛 현아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 길이의 오버핏 코트를 ‘무심한 듯 감각적’으로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심플한 디자인의 그레이 니트와 네이비 컬러의 조화가 은은한 멋을 더한다. 여기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기장의 니하이 부츠를 매치해 시크한 여성미를 어필했다.

대세 아이템 무스탕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걸그룹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권소현은 블랙 컬러의 무스탕을 블랙 워커, 블랙 진과 함께 매치했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클러치를 감각적으로 연출해 산뜻한 포인트를 주었다.

오버사이즈 디자인은 코트뿐만 아니라 니트웨어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남지현이 연출한 오버핏 니트는 마치 루즈핏 원피스와 같은 느낌을 주며 드레시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버핏 니트웨어에는 남지현이 선택한 워커나 슬림한 라인의 레더부츠로 다리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Editor's Pick Items


모나코 울 롱코트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라인의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이 매력적인 아이템.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어필할 수 있다.

벨트 무스탕 자켓 턱 라인까지 높게 올라오는 하이넥 타입의 재킷으로 목까지 따뜻하고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양털 느낌의 안감이 포인트로 가미되어 큐트한 느낌까지 더한다.

허니콤 시크 니트 코트 편안하게 걸칠 수 있는 숄 가디건. 두께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이 시크함과 고급스러운 멋을 더한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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