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레오파드’, 스타들의 코디법

입력 2015-01-09 15:07  


[김보람 기자]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애니멀 패턴이 제때를 만났다. 화려하고 리얼한 애니멀 가죽과 패턴은 어디에 내놓아도 강한 개성을 어필하기에 훌륭한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레오파드’는 마치 모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따스함을 요구하는 겨울에 인기가 치솟는다. 그뿐인가. 바디를 감싸는 강렬한 표범의 반점들은 세련되고 도발적인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레오파드가 선호되고 있는 반면 도전에 망설여지기도 하는 것은 당연지사.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당당히 대중들 앞에선 셀럽들의 코디를 살펴볼 것.

레오파드 코디 1 – 최강희
 

최강 동안 페이스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드는 배우 최강희는 카디건과 슈즈에 레오파드를 선택했다. 루즈한 원피스 위에 무심한 듯 걸친 레오파드 카디건은 자칫 하드해 보일 수 있는 코디를 귀여운 느낌으로 연출했다. 한쪽으로 땋아 내린 헤어 연출이 한몫 더하기도 했다.

레오파드 코디 2 – 김희철
 

그의 등장에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가 무섭게 쏟아졌다.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부터 눈에 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상 하의의 올 레오파드 패션. 어떠한 도전도 서슴지 않는 그이기에 독특함 또한 용서가 되는 듯하다. 함께 매치한 블랙의 엣지 있는 재킷이 시크한 멋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오파드 코디 3 – 이영진
 

언밸런스한 패션 아이템으로 눈길을 모은 배우 이영진은 이지한 니트와 스커트, 트래퍼햇과 크로스백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연출력을 선보였다. 플랫한 코디에 추가된 레오파드는 무심한 듯 걸친 크로스백.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의상 위 다크한 느낌의 크로스백은 디테일 요소가 되어 밋밋함을 피해 갔다.

레오파드 코디 4 – 김형태
 

주로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레오파드가 남성들의 패션 위에도 내려앉았다. 모노톤의 컬러로 무장한 버스커버스커의 김형태가 선보인 아우터는 너무 화려해 보일 수 있는 레오파드를 블랙 컬러로의 톤 다운과 통일감 있는 연출로 과함을 눌러줬다.

레오파드 코디 5 – 김희철
 

도발적인 콘셉트의 화보로 화제가 되었던 니콜의 섹시미 넘치는 코디에 눈길을 뗄 수 없다. 언제나 자극적인 패션 아이템이 되는 그물 형태의 스타킹은 물론 레오파드 코트까지 한 번에 연출한 것. 그럼에도 성공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심플하고 캐주얼한 아이템들의 스타일리시한 조화로 패션 센스를 드러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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