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칠전팔기 구해라’ 민효린이 제대로 망가진다.
1월9일 첫 방송될 Mnet 새 금요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 정수현, 연출 김용범 안준영)에서 민효린은 여주인공 구해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한다.
극중 구해라는 총체적 매력 덩어리다. 술만 마셨다 하면 만취, 신발 한 짝은 버리고 오는 고약한 술버릇에 과음한 다음날은 삼겹살로 화끈하게 해장하는 엉뚱한 매력을 지닌 것. 여성스러움과 조신함과, 내숭과는 거리가 있는 성격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일만 앞두고 빵빵 터져버리는 불운들은 구해라의 인간미를 더욱 높인다. ‘슈퍼스타K’ 오디션을 하루 앞두고 신종플루에 걸리는가 하면, 오늘(9일) 방송될 1화에서는 ‘슈퍼스타K2’ 오디션을 앞두고 또 한 번 엄청난 시련에 맞닥뜨리며 운수 불합격자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구해라를 둘러싸고 쌍둥이 형제 강세종(곽시양), 강세찬(진영)의 엇갈린 삼각관계도 쫄깃하게 전개된다. 11살 해라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 순정남 강세찬, 세찬의 사랑을 못 본 척 하고 세종을 향한 마음을 키워가는 해라,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극의 재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외모, 성격, 사랑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지닌 이들이 ‘슈퍼스타K2’에 도전하고, 이것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늘(9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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