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씨네코드 선재 ‘프랑수아 오종 기획전’ 개최

입력 2015-01-12 09:34  


[bnt뉴스 최송희 기자] ‘프랑수아 오종 기획전’이 개최된다.

1월16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개최되는 ‘프랑수아 오종 기획전’에는 이용철 평론가, 정민아 익스트림무비 편집위원과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열린다.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감독 프랑수아 오종)는 절친을 잃은 후 상심에 빠져 있던 주인공이 낯선 여자에게서 죽은 친구를 느끼며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다룬 서스펜스 코미디로, 프랑수아 오종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모든 것이 집약된 새로운 스타일과 인간의 은밀한 욕망과 금기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그만의 기막힌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에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개봉과 더불어 씨네토크 선재에서 개최될 ‘프랑수아 오종 기획전’에서는 2013년 국내 개봉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전작 ‘인 더 하우스’와 ‘영 앤 뷰티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관능적 서스펜스 드라마 ‘인 더 하우스’는 토론토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로, 훔쳐보기에 대한 은밀하고도 짜릿한 욕망이 프랑수아 오종의 거침없는 묘사 속에 담겨 있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자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서 TVE-또다른시선상을 수상한 작품 ‘영 앤 뷰티풀’은 열일곱 소녀의 위태로운 이야기를 우아하고 기품 있게 그려낸 문제적 걸작으로, 도발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묘사해낸 10대 소녀의 성적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기획전에서 개최될 씨네토크는 이용철 평론가와 정민아 익스트림무비 편집위원이 참석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뿐만 아니라 그의 전작 ‘인 더 하우스’와 ‘영 앤 뷰티풀’에 대한 특별한 해석과 영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프랑스 감독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찬란)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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