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표민수 감독 “최우식, 의심의 여지없이 캐스팅”

입력 2015-01-12 10:49  


[bnt뉴스 최주란 기자] ‘호구의 사랑’ 표민수 감독이 최우식을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2월9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은 유이(도도희), 최우식(강호구), 임슬옹(변강철), 이수경(강호경)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들을 캐스팅한 표민수 감독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표민수 감독은 tvN을 통해 “최우식은 자신만의 젊은 에너지로 똘똘 뭉쳐 있는 배우”라며 “최우식만의 재기 발랄하고 긍정적인 젊은 에너지가 큰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표감독은 최우식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 당시 최우식에게 대본에 적힌 대사만 연기해보라고 주문하지 않았다”며 “연기력은 이미 소문날 정도였으니, 대신 최우식과 농담을 해봤다. ‘호구의 사랑’은 코믹적인 요소가 강한 로맨틱 청춘물이고 호구는 순수하면서도 재치 있는 캐릭터다. 그런 호구 캐릭터에 딱 맞게 최우식이 진지할 땐 진지하고 유머러스한 농담도 굉장히 재미있게 받아 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래서 의심의 여지없이 최우식을 선택했다”는 말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2월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호구의 사랑’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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