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이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와 확장된 이야기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1월12일 영화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감독 김석윤) 측은 더욱 화려해지고 확대된 작품을 소개했다.
전편이 관료들의 공납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명탐정 콤비가 조선 경제를 흔드는 불량은괴 유통 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까지 사상 최초로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왕의 총애를 받던 특사에서 유배지에 갇힌 신세로 전락한 김민(김명민)은 서필(오달수)에게 조선 전역에 퍼진 불량은괴 유통사건을 전해 듣는다.
온몸에 흐르는 탐정 본능을 이기지 못한 그는 사건의 전말을 캐내기 위해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둔다. 게다가 유배지에 찾아온 어린 소녀가 동생을 찾아달라고 하자 외면할 수 없었던 김민과 서필은 두 사건을 모두 해결하기로 마음먹는다. 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만큼 명탐정 콤비의 활동 영역도 확대되었다. 육지는 물론 바다, 하늘까지 넘나들며 열혈 수사를 펼치는 콤비를 통해 더욱 거대해진 사건의 스케일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전편에서 의뢰인과 탐정으로 만났던 김민과 서필은 찰떡궁합 명탐정 콤비가 되어 돌아왔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환상의 파트너 김민과 서필은 거대해진 사건 앞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적군을 피하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육지를 뛰어다닐 뿐만 아니라 바다를 건너는 등 온갖 고초를 나누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또한 김민의 발명품인 조선판 행글라이더 비거로 하늘을 횡단하려는 목숨을 건 시도에도 두 사람은 함께이다. 전편에 이어 생사를 넘나들며 동고동락하는 명탐정 콤비. 두 사람은 환상의 파트너다운 호흡을 자랑하며 더욱 강력해진 웃음까지 보장한다.
1편에 매력적인 여인 한객주(한지민)가 있었다면, 2편에는 이연희가 매혹적인 여인으로 등장해 명탐정 콤비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는다. 김민과 서필이 가는 곳마다 등장하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로 분한 그는 아름다운 미모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김민과 서필의 수사에 혼선을 빚게 할 뿐만 아니라 스크린 너머 관객들까지 유혹한다.
그간 사랑스러운 첫사랑의 이미지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이연희는 난생 처음 팜므파탈 캐릭터에 도전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히사코 역할을 위해 일본어는 물론이고 무용까지 배우는 등 다방면의 노력으로 캐릭터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 넣은 2편의 새로운 얼굴, 이연희의 활약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김석윤 감독이 “코미디 요소, 어드벤처 요소 등을 보강하여 1편보다 더 알차고 더 오락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이 지향점이었다”고 전한 것처럼 관객들은 전편보다 커지고 새롭고 통쾌해진 조선명탐정의 두 번째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한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으로 2015년 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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