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3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해 전년(973만대)대비 4.2% 성장한 1,014만대를 판매했다. 지역별 판매는 유럽이 전년(375만대)보다 5.1% 늘어난 395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203만대(전년대비 7.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124만대가 판매돼 4.5% 올랐다.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67만900대(전년대비 0.4% 증가)가 팔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년(365만대) 대비 11.3% 증가한 406만대를 기록한 것. 이중 368만대는 중국(홍콩 포함)의 몫으로, 최대 단일 시장으로도 등극했다. 한국은 3만719대가 판매돼 전년(2만5,649대) 대비 19.8% 성장했다.
브랜드별 판매는 폭스바겐 612만대 아우디 174만대로 나타났다. 포르쉐는 18만9,800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고, 저가 브랜드인 스코다, 세아트 등도 선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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