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신성록, 반전 가득 코믹 포즈 ‘카리스마 실종’

입력 2015-01-13 13:50  


[bnt뉴스 최주란 기자] ‘왕의 얼굴’ 신성록의 반전 매력이 폭발했다.

1월13일 KBS2 월화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무서운 야망에 불타는 관상가 도치로 분한 신성록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성록은 반전 매력 가득한 코믹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세자 광해(서인국)와 팽팽한 신경전 중인 선조(이성재) 옆에서 브이 자를 그리며 후궁 뺨치는 애교 공세를 펼치는가 하면, 훤칠한 키를 더욱 커 보이게 하는 갓과 푸른 도포를 떨쳐입고 환한 미소로 주변을 밝히는 모습에 보는 이마저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신성록은 컷 소리가 난 직후에 찍힌 듯 비장한 포커페이스를 풀고 시원한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남성미 넘치는 얼굴에 본래의 다정한 면모가 돌아올 때면 어김없이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데 일조한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신성록은 들끓는 욕망을 서늘하게 감춘 내면 연기부터 전광석화의 검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호쾌한 액션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타고난 배우다. 극중 강한 욕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지만 카메라가 돌아간 후에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벗고 개그 포텐을 팡팡 터뜨리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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