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미국에서 XJ 리콜에 돌입한다. 브레이크 오일의 누유 가능성이 발생해서다.
13일 재규어에 따르면 XJ는 브레이크 계통 결합 불량으로 오일이 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 경우 제동력이 떨어지고 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재규어 미국법인은 해당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했으며, 리콜 절차에 착수했다. 대상은 2014년 2월초부터 7월말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총 1,571대이며 개별 연락을 통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재규어코리아 또한 이번 브레이크 오일 누수와 관련한 리콜을 계획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리콜 대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본사 자료를 토대로 국내 대상 차종에 대한 확인 작업 중에 있다"며 "자료가 확보되면 국토교통부 보고 후 리콜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역시 보유자 개별 연락을 통해 리콜이 이뤄진다.
|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쌍용차, '내 생애 첫 SUV' 티볼리 출시
▶ 2015 북미오토쇼, 디트로이트 달군 신차는?
▶ 씨티카, 등급제 도입으로 서비스 강화
▶ 수입차, 전차군단 톱4 점유율은 더 높아져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