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소설가 미나토 가나에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백설공주 살인사건’이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로 또 한 번 신드롬을 기대케 한다.
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은 일본 최고의 추리 소설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 원작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미나토 가나에는 2008년 출간,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 서점가를 강타한 ‘고백’으로 데뷔해 2012년 ‘망향’으로 일본추리작가 협회 단편부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백설공주’ 비누 회사에 근무하는 미모의 여직원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범인을 추측하는 증언들이 온라인상에 화제로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서, 진실과는 다른 자극적인 내용들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고 언론의 과열 보도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마녀사냥과 같은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골든 슬럼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등 원작의 탄탄함을 스크린에 그대로 펼쳐내기로 정평이 나 있는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연출이 어우러져 손에 땀을 쥐는 긴박한 스릴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특히 국내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노우에 마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제인앤유 컨텐츠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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