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징비록’ 캐스팅…군 제대 후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입력 2015-01-14 11:30  


[bnt뉴스 최주란 기자] 배우 정태우가 ‘징비록’에 합류한다.

1월14일 정태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정태우가 KBS1 주말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에 전격 합류, 군 제대 이후 2년여 만에 드라마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극 중 정태우는 체력이 좋고 사냥 기술과 말 타기에 능한 20대 청년 이천리로 분한다. 후에 이천리는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을 지휘했던 서애 류성룡(김상중)의 전령이 되어 전쟁의 일등공신이 되는 인물이다.

정태우는 그간 사극에서 보여줬던 근엄한 왕의 모습과는 또 다른 좌충우돌 청년 이천리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은 물론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최근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정태우는 “오랜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이라 무척 기대가 되면서도 떨리는 마음으로 첫 촬영에 들어 간 것 같다”며 “김상휘 감독님은 물론 멋진 선, 후배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1 주말드라마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하사극으로 2월14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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