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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기자] 국가고시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 고시생들도 이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가장 참여자가 많은 9급 공무원을 비롯해, 행정고시, 사법고시 등 국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형태의 시험들이 3월부터 시작된다. 긴 시간 동안 시험을 준비해온 만큼 고시생들은 결실을 맺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
2015년 국가공무원 선발인원이 4810명에 달해 2008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보다 650명이나 증가해 2015년 국가직 합격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 고시생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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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이들은 노량진과 신림 일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림동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박 모 씨(28)도 그들 중 한 명이다. 아침 8시30분부터 시작된 하루가 저녁 11시가 돼서야 비로소 끝난다.
평일 간에는 빨래는 물론이거니와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도 힘들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를 넘기면서 시험에 대한 압박감이 몰려와 공부를 하지 않는 시간에도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공부를 시작한 처음에는 수업 진도 따라가기도 수월하고 비교적 집중력도 좋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불명확한 미래가 자꾸 떠오른다”며 “사법고시에 합격한 미래의 모습만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견지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에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그는 이어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고 자취방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는데 독서실만큼 집중력이 유지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방 청소를 자주 해주지 못하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고시생을 위한 집중력 아이템 ‘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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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들이 기나긴 공부 레이스를 펼치면서 슬럼프가 오는 시기가 바로 집중력이 저하될 때라고 한다. 한 번 떨어진 집중력이 다시 회복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공부 계획 자체가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
박 씨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나만의 노하우는 그저 생각 없이 쉬는 것이다”라며 “집중이 안 될 때에는 우선 피곤해진 몸을 달래고 시험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가끔 캔들을 켜놓고 누워있으면 피로가 풀리는 경험을 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캔들의 아로마 향은 집중력 강화, 살균작용, 정신적 피로 회복 등 고시생들에게 안성맞춤인 효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도 사용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한 천연 캔들은 자취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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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향기 프랜차이즈 퀸비캔들 관계자는 “국가고시 준비생을 포함한 고3 수험생 등 큰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라면 캔들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라며 “특히 유칼립투스같은 허브 계열의 향은 기분전환을 도모해 집중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만약 주위에 고시생 지인을 두고 있는 이들이라면 천연 캔들을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캔들에 대한 효능은 직접 캔들 매장에 들러 전문가에게 문의해보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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