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지창욱-박민영 이끌며 판 흔들기 시작…박상원과 대척

입력 2015-01-19 21:4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힐러’ 유지태가 박상원과 대척점에 서게 된다.

1월19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는 김문호(유지태)가 썸데이뉴스의 새로운 기획 ‘김문식(박상원)의 부는 어떻게 축적된 것인가’에 대한 본격 취재를 알리며, 김문식을 뿌리까지 흔들 의혹의 실체를 수면 위로 떠올린다.

지난 방송에서 김문호는 서울시장에 출마하려는 형 김문식이 절대로 당선되지 못하도록 그의 실체를 까발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거짓말도 서슴지 않으며 필요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실을 덮으려는 김문식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것.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채영신(박민영)과 서정후(지창욱)에게 손을 뻗치는 형의 모습에 김문호는 폭발했다.

이와 더불어 “더러운 건 일단 걸레로 닦아야지. 하얀 수건은 아깝잖아”라고 말하는 김문호의 말은 그의 심상찮은 행보를 짐작케 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간 죄책감에 얽매여 살아왔지만 아무 행동도 하지 않던 김문호의 이러한 변화는 이번 주 방송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기점으로 더욱 굳건한 의지를 다지며 불씨를 당길 예정.

이 과정에서 진실을 다루는 기자로서 영신이 어떤 성장을 보여주며 문호를 놀라게 할지, 또한 대한민국의 권력과 언론을 좌지우지 하는 상대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될 이들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러’ 제작진은 “자신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선을 넘기 시작한 김문식과 그런 형을 참을 수 없는 김문호가 대척점에 서게 된다. 김문호가 정후와 영신을 어떻게 지켜낼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힐러’ 12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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