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엔오엠(NOM) ‘웃기지마’ 출격…국내 팬덤 만들까(종합)

입력 2015-01-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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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엔오엠(NOM)이 필리핀의 인기 여세를 몰아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1월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엔오엠(NOM) 세 번째 싱글앨범 ‘웃기지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블랙과 레드 컬러의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엔오엠 멤버들은 신곡 ‘웃기지마’ 발표 소감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웃기지마’는 작곡가 똘아이박과 피터팬의 곡으로 일렉트로닉과 힙합 사운드가 결합된 장르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편곡이 돋보여 리스너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엔오엠은 아인, 요한, 용기, 케이 등의 멤버로 구성된 4인조 그룹으로 지난 2011년 데뷔 이후 ‘누난 예뻐’, ‘너야 너’ 등을 발표하며 귀여운 콘셉트의 이미지로 활동해왔다. 리더 아인은 “9개월 만에 신곡으로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그 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모습을 보이는 거라 무척 설레고 우리의 노력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새 앨범 ‘웃기지마’를 통해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하면서 보다 성숙해진 남자의 모습으로 컴백한 엔오엠은 “변신이라기보다 이제야 제 옷을 입은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엔오엠표 상남자 스타일을 예고했다.

필리핀 현지 인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국내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인기를 필리핀에서 얻고 있다는 엔오엠 멤버들은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2월 중에 필리핀에서 8천 석 규모의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에 필리핀 작은 섬에서도 20분 안에 티켓이 매진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마닐라니까 더욱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의 야심찬 목표도 들을 수 있었다. 아인은 “한국 팬들에게 보다 더 많이 우리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고, 요한은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용기는 “2015년에는 ‘웃기지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서 연말 시상식에 엔오엠이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웃기지마’를 발표한 엔오엠은 이달 20일 SBS MTV ‘더 쇼’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갖고 활발한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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