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으로 인한 ‘피부 긴급 처방’

입력 2015-01-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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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윤 기자] 직장인들이라면 퇴근 후 술자리는 하루의 노고를 풀어주는 피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이다.

퇴근 후 음주는 업무로 쌓여진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허기진 마음을 달래주지만 외모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라면 다음날 퉁퉁 붓고 유난히 거칠어진 피부로 더욱 스트레스 받을 터.

하지만 출근 전 간단한 지압과 메이크업으로 감쪽같이 전날의 과음을 숨길 수 있다. 이에 음주 후 피부 관리법을 소개해본다.

∨ 퉁퉁 부어버린 눈과 얼굴


몸속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수분을 과잉 저장하게 되어 술 마신 다음 날 얼굴과 눈이 쉽게 부어버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아침 기상 후 마사지를 통해 붓기 제거를 해보자. 방법은 엄지손가락 관절을 사용해 관자놀이를 20회 정도 시계방향으로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린 다음 이마, 눈 순으로 돌려가며 지압해주고 얼굴은 중지와 약지로 턱선 부터 귀 옆 패인 곳까지 가볍게 쓸어 올리며 마사지해주자.

또한 수저를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든 뒤 눈 두덩이와 볼 등에 5초 정도 지그시 눌러주며 붓기를 빼는 방법도 좋다. 아이 메이크업은 아이섀도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심플한 블랙 젤 라이너를 사용하여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 피곤함의 상징 ‘다크서클’


과음 다음 날 유난히도 눈 밑 주변이 검게 보여 인상이 칙칙해 보일 터. 그 이유는 전날 아이메이크업이 완벽히 지워지지 않아 색소침착이 일어났거나 음주로 인해 혈액순환이 평소보다 원활하지 않아 생기게 된다.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서 눈 전용 리무버로 아이메이크업을 지운 후 면봉으로 잔여물을 닦아내주자. 그 후 클렌징 폼으로 또 다시 닦아주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방법은 노란기를 띠는 피부 톤인 경우 베이지 색상의 베이스를 선택하고 붉은 톤을 가진 사람이라면 옐로우 베이지 톤의 베이스를 선택해 피부에 얇게 펴 발라 피부 톤을 보정 한 뒤 파운데이션을 한 번 더 얇게 덧발라 다크서클을 보이지 않도록 해주자. 

∨ 갈라지고 칙칙한 얼굴 빛


과음을 하게 되면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긴 독성물질이 피부에 염증을 악화시켜 뾰루지가 잘 생기고 칙칙한 얼굴빛을 만들어 버리고 다음 날 얼굴은 평소보다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음주 후 생기 넘치는 피부 빛을 만들기 위해서 평소보다 2배 가량의 수분을 섭취하고 수분이 가득한 크림이나 로션을 얼굴에 수시로 발라주자. 또한 혈액순환을 돕는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여 관자놀이와 귀밑 그리고 림프를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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