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이성재, 흥겨운 댄스 타임…父子 아이돌 결성

입력 2015-01-21 10:15  


[bnt뉴스 최주란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과 이성재의 유쾌한 커플 댄스가 화제다.

1월21일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서인국(광해)과 이성재(선조)가 흥겨운 부자 댄스 타임을 펼치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인국과 이성재는 마치 꼭두각시 장단에 맞춘 듯 즐거운 춤사위를 보여주고 있다. 서인국의 손을 잡고 덩실덩실 춤을 추거나 과감한 백허그를 시도하는 이성재의 눈에 아들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서인국 역시 친구 같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수준급의 웨이브를 선보이며 현장 스태프들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광해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세자를 궁지로 몰아넣는 비정한 부왕 선조의 모습과 달리, 카메라 밖의 이성재는 서인국과 함께 조선 최초 부자 그룹 MC 경복궁을 결성해 틈만 나면 완벽한 힙합 댄스를 만들기 위해 합을 맞춰볼 만큼 장난기가 충만하다는 전언이다. 서인국도 컷 소리만 나면 이성재와 눈짓을 주고받으며 힙합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낼 정도로 합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이 드라마에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고 있다. 극중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대결 구도로 좌중을 압도하는 두 사람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친형제 같은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18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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