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조복래가 송창식에게 조언을 받은 일화를 언급했다.
1월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복래는 “송창식 선생님은 한 라이브카페에서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노래하고 계신다”며 “찾아가 선생님의 공연을 보고, 노래를 신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에 노래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선생님께서 ‘노래는 포기해라. 네가 아무리 잘해봤자 날 따라올 수 없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노래는 비우고 다른 쪽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할에 대해 너무 모방하려고 하지 않았다. 젊은 순수한 시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송창식 선생님의 노래 들으면서 가사와 목소리, 감정을 최대한 기억하고 표현하려고 했다”고 더했다.
한편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 2월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