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희애 “심적 부담감 커…책 받았을 때부터 느꼈다”

입력 2015-01-22 20:18  


[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김희애가 역할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전했다.

1월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는 40대 민자영 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책을 받았을 때부터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촬영 전 젊은 배우들의 편집본을 보다가 바로 들어가야 했다. 시청자로 있다가 갑자기 브라운관으로 들어가 연기를 하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감정이 잘 잡혀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 2월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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