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4년 매출액 47조970억원, 영업이익 2조5,725억원을 기록했다.
24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7조970억원, 영업이익 2조5,725억원, 세전이익 3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2조9,93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IFRS 연결기준) 글로벌 판매는 2013년 대비 7.6% 상승한 304만1,048대를 기록(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 분 포함)했으며, 이 중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총 46만4,563대로 마감했다. 국내 공장 출고 판매는 2013년 대비 6.8% 늘어난 170만6,002대, 해외공장은 8.6% 오른 133만5,046대다.
4분기(10~12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11조7,019억, 영업이익 5,006억, 세전이익 5,791억원, 당기순이익 4,362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는 전 분기(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60억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41원 하락(1,095원→1,054원)하고 러시아 루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효율적인 판촉비 집행,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 정책 등으로 수익성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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