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스포츠카 브랜드 TT를 다변화할 전망이다.
25일 영국 카매거진에 따르면 아우디는 TT 제품군 확대에 따른 SUV 제품을 2017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베이징모터쇼에 선보인 TT 오프로드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차명은 'TTQ'가 유력하다. 기존 SUV 제품 사이에 쿠페형을 배치하는 명명법과 다른 것.
아우디는 A4, A6, A8 사이에 각각 A5, A7 등으로 제품군을 완성했다. 그러나 기존 SUV인 Q3, Q5의 틈새 격인 'Q4'로 명명할 경우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제품명과 겹쳐 마찰이 우려된다. 또한 TT 기조를 반영한 제품으로, TT에 Q를 더한 이름표를 달 것이란 배경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불어 TT 해치백 버전의 출시 가능성도 농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완성도 높은 스포트백 컨셉트를 공개한 바 있어서다. 컨셉트카 공개 후 양산차를 선보였던 A7, TT 등 다수의 전례로 봤을 때 TT 해치백 역시 양산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편, 아우디는 A9, Q8 등의 고급 제품군을 2017년경 선보이며 차급 높이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유로6 충족하는 신형 i40 출시..효율 ℓ당 16.7㎞
▶ 포드, 자율주행 위해 실리콘밸리에 연구소 설립
▶ 폭스바겐,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은 자동차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