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911 카레라 S와 911 GT3 사이에 위치하는 911 카레라 GTS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각각 뒷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을 적용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공력성능을 높이기 위해 일부를 변경했다. 전면 흡기구 대각선 바로 역동성을 표현했고, 스포일러 립으로 너비를 강조했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의 헤드 램프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속도 기반형 주행등 제어기능을 포함했다. 후면은 검정색 배지를 부착했고, 네바퀴굴림은 리어 램프 사이에 라이트 바로 구분했다. 배기 파이프는 플랩 제어 시스템을 통해 변속 및 가속 시 강력한 음향효과를 낸다.
실내는 알칸타라 소재를 시트, 스티어링 휠, 기어 및 주차 브레이크 레버, 도어 핸들 등에 적용했다. GTS 로고를 새긴 계기판과 알루미늄 트림 스트립, 천장을 모두 검정색으로 마감했다. 4방향 스포츠 플러스 시트는 머리받침대에 전용 로고를 새겼고, 옆면 지지 기능으로 장거리 주행편의성을 추구했다.
기존 911 대비 높이를 10㎜ 낮췄고, 뒷바퀴굴림차의 뒷바퀴 사이 거리는 1,560㎜로 늘어났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주행조건에 따라 액티브 댐퍼를 최적화한다.
엔진은 911 카레라 S의 6기통 3.8ℓ 수평대향을 개선했다. 최고 430마력을 발휘한다. 더블클러치 변속기 결합 시 0→100㎞/h 가속시간은 쿠페 4초, 카브리올레는 4.2초다. 최고시속은 모두 300㎞ 이상이다. 효율은 카레라 GTS·카브리올레가 8.4㎞/ℓ, 카레라4 GTS·카브리올레가 8.2㎞/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212g/㎞, 217g/㎞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911 카레라 GTS 쿠페 1억6,330만 원,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1억7,800만 원, 911 카레라4 GTS 쿠페 1억7,130만 원, 911 카레라4 GTS 카브리올레 1억8,57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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