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미국 신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입력 2015-01-28 09:54   수정 2015-01-28 12:14


 쉐보레 트랙스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최근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는 회사가 개발과 생산을 주도했으며, 이번 평가를 비롯해 한국과 유럽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기록했다. 특히 NHTSA의 충돌시험은 안전성과 관련한 다각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정면충돌과 측면충돌, 전복사고 테스트 등이 엄격하게 치러지는데, 트랙스는 운전석 측면을 시속 32㎞로 충돌하는 측면기둥충돌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트랙스는 우물 정(井)자 섀시 프레임, 통합형 바디 프레임, 고장력 강판 적용(66% 이상) 등으로 차체 설계 전반에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동급 최고로 설계하고,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결과는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국내외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의 진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트랙스는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총점 93.5점으로, 안전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유로-NCAP)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을 따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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