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015년형 SCR110α(알파)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새 제품은 스테디셀러 SCR110를 기반으로 성능과 효율 향상을 위해 110㏄ 스쿠터용 eSP 엔진, 오프셋 실린더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혼다 독자 연료 분사 시스템 PGM-FI를 통해 안정적인 겨울철 시동과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유지했다. 이를 통한 출력은 7.6마력에서 8.7마력, 효율은 기존 52.9㎞/ℓ에서 56.4㎞/ℓ로 높아졌다.
또한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을 채용해 친환경성을 개선했다. 이 밖에 전후 연동 브레이크 시스템 CBS, 도난을 방지하는 오토 키 셔터, 메인&사이드 스탠드 등을 기본 탑재해 편의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헤드라이트는 35W 고휘도 전구를 넣었다. 새로운 윙커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후면은 날렵한 측면과 어우러진 리어 콤비 라이트의 조합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중앙 계기판에도 새 디자인이 채택돼 속도, 주행거리, 잔유량 등의 정보를 보기 좋게 배치했다. 18.4ℓ 대용량 러기지 박스와 3.5ℓ 다용도 이너 포켓도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39만원이다. 외장색은 흰색, 검은색, 푸른색 세가지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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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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