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생산 5위국 위상 지난해도 유지

입력 2015-02-03 08:30   수정 2015-02-2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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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내 자동차생산은 452만대

 지난해 우리나라가 자동차생산대수 기준으로 10년 연속 5위 자리를 지켰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생산은 452만 대로, 글로벌 생산에서 5%의 비중을 차지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출시 등으로 내수가 확대돼 생산이 소폭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생산대수 1위 국가는 중국이다. 전년 대비 7.3% 증가한 2,372만 대(세계 생산비중 26.3%)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경기회복과 실업률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및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5.3% 증가한 1,165만 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경차 판매확대로 전년 대비 1.5% 늘어난 977만 대로 3위를 유지했다. 독일은 내수회복과 수출증가로 전년 대비 0.9% 신장한 593만 대로 4위를 지켰다. 이어서 인도 6위, 멕시코 7위, 브라질 8위, 스페인 9위, 캐나다 10위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대수는 중국과 미국의 판매증가로 전년 대비 2.0% 많은 9,010만 대로 집계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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