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미국 슈퍼볼 대회 광고를 통해 신형 맥시마를 선보였다.
3일 닛산에 따르면 광고는 '아빠와 함께'란 주제로 마련됐다. 부자 간 동떨어진 18년 세월을 1분30초 동안 표현한 영상은 틈틈이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다 마지막 8세대를 맞이한 맥시마 외관을 공개한다.
새 차는 지난해 북미오토쇼에 공개한 스포츠 세단 컨셉트와 유사하다. 전면은 그릴에서 후드까지 이어지는 'V-모션' 기조를 채택했다. 날카로운 모서리 처리, 독특한 C필러가 개성있는 모습이다.
맥시마는 닛산이 1981년 첫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차종으로 큰 차체와 실내 공간 확보가 특징이다. 국내에 판매하지 않지만 4세대는 르노삼성차 SM5 1세대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한편, 슈퍼볼은 매년 세계 1억명 이상이 시청하며 미국 내 평균 시청률은 50% 가량이다. 30초 기준 광고료는 350만달러로 초당 1억4,000만원에 이른다. 글로벌 광고 업계가 세계 최대 광고대전으로 부르는 배경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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