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캐릭터 포스터 공개…‘섬뜩’

[bnt뉴스 박슬기 기자] 영화 ‘살인의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월3일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측이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응축된 감정과 눈빛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세 배우의 클로즈업된 얼굴만으로도 그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연쇄살인마에 동생을 잃고, 그에게 무릎을 꿇은 형사 태수(김상겸). 그의 눈빛에서는 형사이자 피해자로서 범인을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괴로운 심정이 느껴진다.


살인마에게 아내를 잃고 사라진 남자 승현(김성균)은 눈물이 가득 고인 눈빛과는 달리 슬픔을 억지로 참는 듯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다”는 심정으로 사라진 남자 승현,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감옥 안에 갇힌 연쇄 살인마 강천(박성웅)은 매서운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태수와 승현에게 고통을 안겨준 그는 살인을 하고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악인이다.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태수, 승현과 달리 차가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강천. 살짝 올라간 입꼬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섬뜩함마저 느끼게 만든다.

한편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까지 자타공인 충무로의 명배우들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살인의뢰’는 올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살인의뢰’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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