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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북미법인이 짚 체로키 22만여대를 리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부 해당 제품 에어백의 오작동 가능성 때문이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과격하게 조작해 차체 균형이 흐트러질 경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좌석에 설치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를 수 있는 것. 체로키에 장착된 에어백 시스템은 전복사고 위험을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이 있다.
이번 리콜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민감도를 조정,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조치로 이뤄진다. 아직까지 에어백 문제로 사고가 발생된 사례는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는 게 FCA 북미법인의 설명이다.
리콜 대상은 2014형 및 2015년형 체로키 22만8,181대다. 이중 3만6,399대는 북미 지역 외 판매분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FCA코리아는 "국내 판매된 체로키 중 리콜 대상이 있는지 본사와 협조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확인이 될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국내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CA코리아는 2014년 8월 신형 체로키를 국내 출시했다. 지난해말까지 판매대수는 66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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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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