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서울, 아벤타도르 LP700-4 피렐리 스페셜에디션 출시

입력 2015-02-05 14:34   수정 2015-02-05 20:06


 람보르기니서울이 아벤타도르 LP700-4 피렐리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새 차는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타이어제조사 피렐리와 오랜 협업관계를 맺은 것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이다. 양사는 1963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현재 람보르기니는 모든 차에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된다. 






 아벤타도르 피렐리 스페셜에디션은 탄소섬유 모노코크 차체, V12 엔진, 푸시로드 서스펜션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 등 기존 아벤타도르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6.5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7단  ISR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 700마력, 최대 70.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시속 350㎞, 0→100㎞/h 가속 2.9초다.

 도색은 두 가지를 준비했다. 지붕과 필러, 후방 미러와 전후측면, 이동식 공기흡입구 등은 블랙으로 마감하고 나머지 부분은 6가지 대비되는 광택제 색상을 입힐 수 있다. 또는 차 윗부분과 공기흡입구는 글로시 블랙, 실외 나머지 부분은 네 가지 대비되는 무광 색상을 쓸 수도 있다. 여기에 피렐리 타이어를 강조하기 위해 지붕과 엔진 후드. 후방 미러, 공기흡입구에 감각적인 얇은 붉은색 선을 씌웠다. 지붕선 시작점과 타이어에도 피렐리 로고를 강조했다.

 실외 기본품목으로는 투명 엔진 후드, 카본 소재의 엔진룸, 글로시 블랙 다이온 색상의 20~21인치 림, 피제로 타이어와 브랜드 로고, 붉은색 캘리퍼가 있다(로소 마스 도색 선택 시 노란색 캘리퍼 장착). 실내는 블랙 알칸타라에 붉은 스티치를 더했다. 실내에도 붉은 선으로 람보르기니와 피렐리 로고를 새겨 넣었다. 모든 차에는 한정판 명판을 부착했다.

 새 차는 국내에 2대 출시됐으며,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반 아벤타도르 LP 700-4 로드스터의 판매가격이 6억 원대 중반~7억 원대 초반인 만큼 이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전망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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