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신인 걸그룹 소나무, “인기가요 800회 특집서 식은땀 뻘뻘”

입력 2015-02-06 14:15  


[함리라 기자] 7명의 개성 강한 소녀들이 촬영장으로 들어와 인사를 한다. ‘소나무’라는 신선한 이름을 가진 그들의 생애 첫 단독 패션 화보를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프레시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클래식한 코트를 걸치니 처음에 인사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눈빛이 달라졌다. 무대위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더니 펑키한 무드로 화이트 드레스로 믹스 매치룩을 선보였다.

데뷔한지 한 달이라는게 믿겨 지지 않을 만큼 보고, 또 보고 싶은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소나무는 새하얀 드레스에 퍼니함을 불어넣어 로맨틱한 펑키 무드를 만들었다. 컬러풀한 요소들이 더해짐에 따라 그들도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드레스를 처음 입어봤다는 그들은 장난기 가득한 어린 신부처럼 명랑하고 밝은 연기력으로 촬영장을 무대 삼아 연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나무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걸그룹 시크릿과 각별한 사이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막내 뉴썬을 각별히 아끼며 스타일링 제안을 하는 등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전효성은 멤버들 모두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아 부으며 설날에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애기들”이라며 먼저 문자를 보낼 정도로 매일 챙겨준다고 한다.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서 선배 신화와 함께 무대를 꾸며 영광이라는 소나무는 떨리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멤버 나현이 신화의 수많은 팬들의 함성소리에 부러움은 물론 너무 많이 긴장되고 놀란 마음에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식은땀을 흘렸다고 했다. 또한 신화는 후배 소나무에게 힘이 되고자 팬들에게 소나무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응원을 해주기도 했다.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멤버 중 의진은 평범한 연애를 꿈꾼다고 했다. 사람 많은 강남거리를 같은 목도리, 같은 신발, 같은 옷을 입고 걷고 싶다고 했다. 연습생 시절 저녁에 시간이 없어 나가보질 못해 저녁 데이트가 로망이라는 작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멤버 민재는 롤모델로 가수 보아를 꼽았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그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또한 리더 수민은 꾸준히 오랜 활동을 지속하며 연기까지 병행하는 엄정화를 꼽았다. 의진은 아이비가 롤모델이라며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 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라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기획 진행: 함리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드레스: 베레카웨딩
액세서리: 엠주
헤드피스: 파머
슈즈: 스위트브라이드, 모노바비
헤어: 보보리스 최선화, 이서현 실장
메이크업: 보보리스 은주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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