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김태우, 다정한 비하인드 컷…남다른 男男케미

입력 2015-02-09 10:03  


[bnt뉴스 최주란 기자] ‘징비록’ 김상중과 김태우가 최고의 남남케미를 예고했다.

2월9일 KBS1 주말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측은 극중 류성룡과 선조로 분한 김상중과 김태우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김상중과 김태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중에서 왕이라 선배님들께서 소위 ‘왕대접’을 해주시는데, 유독 한 분만 ‘선조야’라고 부른다. 연기할 때 더욱 혹독하게 해야겠다”고 농을 던진 김태우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있지만 그분과 연기하기 때문에 든든하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김상중 역시 “이전 사극에서 왕 역할만하다 신하를 하다 보니 계속 서있어야 하는 고충이 있다. 솔직히 김태우가 부러워서 카메라 밖에선 더욱 짓궂게 군다”며 “선조와의 연기 호흡이 좋고 즐겁다. 이러한 호흡에서 나오는 남자들의 정치적 수싸움과 긴장감이 ‘징비록’의 포인트이고 재미가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제작진 측은 “드라마 ‘거짓말’에서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뒤, 17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현장에서 최고의 친밀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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