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놓쳐서는 안 될 첫방 포인트 공개

입력 2015-02-09 12:00  


[bnt뉴스 최주란 기자] ‘호구의 사랑’이 베일을 벗는다.

2월9일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하나, 나쁜 남자는 가라! 이제는 순정남 ‘호구’의 시대!

‘호구의 사랑’은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강호구(최우식)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강호구는 함께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도시락을 싸서 놀러도 갔지만 결국 사귄 건 아니라는 여자들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연애 기술 제로의 모태 솔로다.

호구는 비록 썸, 밀당, 연애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를지라도 첫사랑 도도희(유이)의 일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성심성의를 다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한다.

어느새 연애가 사랑이 아닌 기술이 돼버리고 SNS로 이별을 고하는 디지털 시대에, 호구는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순정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 여신외모+거친입담의 여주인공 유이, 허당끼 짙은 엘리트 변호사 임슬옹

‘호구의 사랑’ 속 주인공들은 반전 매력으로 똘똘 뭉쳤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톡톡 튀는 인물들이 돋보이는 캐릭터 드라마를 자부한다.

주인공 강호구에 이어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유이가 분하는 도도희. 그는 그 동안 로맨스의 중심에 있던 여리고 눈물 많은 청순가련형의 여주인공과 180도 다르다.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등장하는 도도희는 남자 못지않게 강하고 당찬 성격에, 전라도 사투리와 거친 입담을 자랑하는 색다른 여주인공이다.

여기에 임슬옹이 연기하는 엘리트 변호사 변강철은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에 허당끼가 더해지며 드라마의 코믹 지수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셋, 드라마 대가 표민수 감독 연출, ‘직장의 신’ 윤난중 작가 의기투합!

‘호구의 사랑’은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꽃미남 라면가게’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꽃미남 라면가게’ 이후 표민수 감독과 윤난중 작가가 의기투합한 두 번째 작품으로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생기발랄한 캐릭터들과 감칠맛 나는 대사, 예측 불가한 톡톡 튀는 유쾌한 스토리까지, ‘믿고 본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제작진이 선사하는 코믹 로맨스 청춘물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원작과의 차별화도 기대된다. ‘호구의 사랑’은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다.

하지만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성격, 직업까지 원작과 크게 달라진 점들이 눈에 띈다. tvN은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드라마를 탄생시키기 위해 제작진이 오랜 시간 고민했다”며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독특하면서도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오늘(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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