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아발론이 2016년형으로 재탄생한다.
9일 토요타에 따르면 아발론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플래그십으로, 1994년 1세대가 미국에서 등장했다. 1995년에는 일본에 역수입 형태로 판매됐고, 2000년 2세대로 완전 변경되면서 일본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2005년 3세대가 등장했지만 일본 판매는 부진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제품은 4세대다. 지난 2012년 뉴욕모터쇼를 통해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토요타 디자인 부문 캘티(CALTY)가 주도, 역동적이고 스포티하게 변모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얹었다. 4세대 아발론은 한국에서도 지난 2013년 출시됐다. 3.5ℓ 가솔린 단일 제품으로 출시 초기 석 달간 60대를 판매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105대에 그쳐 부진했다.
2016년 신형 아발론은 4세대의 부분변경 제품이다. 곧 개막하는 2015 시카고모터쇼에 공개될 예정이다. 내외관, 편의장치 등을 대폭 개선해 상품성을 크게 높인 점은 완전변경에 버금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헤드램프 등에 LED를 적극 사용했다. 그러나 아직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출시를 확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다만 상품 부서에서 출시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칼럼]BMW, 미래 위해 소비자를 주목했는가
▶ 포드 신형 엣지 스포트, 최고 315마력
▶ 벤츠, C350 PHEV ℓ당 47.6㎞ 효율 달성
▶ [시승]가장 작은 컨버터블, 다이하쓰 코펜 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