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안정환이 스스로 몸 관리 실패를 인정하며 정형돈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켰다.
2월10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강호동 김병지, 안정환 윤민수, 바로 육중완, 양상국이 한조가 된 블루팀과 정형돈, 차태현 홍경민, 생 오취리 샘 해밍턴, 이규한 김기방이 한 조가된 오렌지 팀의 족구 연수가 시작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축구 대표 선후배 사이인 김병지와 안정환의 극과 극 몸매가 관심을 높였다. 먼저 안정환은 “김병지 선배는 몸 관리의 표본이다”라며 여전히 탄탄한 김병지의 근육질 몸에 감탄을 내뱉었다.
그러나 이 말은 스스로의 무덤이 되고 말았다. 곧이어 강호동은 “그런데, 안정환 선수는 왜 몸 관리에 실패했어요?”라며 짐짓 안타까워했다.
이에 안정환의 다리 근육을 만져보던 정형돈은 "형은 정말 자기 관리 해야겠다“며 예전에 비해 살찐 안정환을 디스했고, 안정환은 ”넌 말하지마. 예체능은 나랑 안 맞아”라며 분노를 폭발했다. 그러나 곧이어 포기한 듯 “술”이라며 손가락으로 술 먹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연신 으르렁거리던 안정환과 정형돈은 ‘족구 대결’에서도 정형돈은 ‘일인일닭’을, 안정환은 ‘일인일파’로 각각 닭과 파전 내기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팽팽한 접전으로 치달았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 높은 족구 대결이 펼쳐졌다는 후문.
이와 관련해 예체능 제작진은 “안정환과 정형돈은 승부욕이 강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라며 "이들의 맞대결은 경기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도록 쫀득쫀득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펼쳐질 예체능 ‘웰컴 투 족구 연수'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웰컴 투 족구 연수’편은 10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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