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람 기자] 코 끝을 간질이며 대화를 요청하는 향기. 그 어떤 오감보다 간접적이면서도 영향력 있는 이 후각에 전 세계인들이 집중했다.
‘향기 마케팅’, 단순히 오감의 일부를 자극하는 일차원적 결론을 넘어 감성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 연결고리에 업계들은 “유레카!”를 외치지 않을 수 없다. 생각도 하기 전에 무의식적으로 먼저 반응한다는 이 가장 원초적인 감각인 후각을 이용해 고객의 감정과 행동을 유도하는 긍정적 마케팅에 탁월한 이용이 되고 있는 것.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향’이 가진 힘은 유통시장의 소비 증가에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특별한 작용을 한다. 첫인상 결정에서는 물론 향을 가진 사람과의 대화에서의 기분, 자신 스스로 느끼는 힐링이 그 예이다.
그렇다면 일 년의 단 하루. 사랑하는 연인들의 달콤한 로맨틱 데이인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센스 있는 연인이 되고 싶다면 이에 주목해보자. 존재하지만 무존재 하는 ‘향기’를 선사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넘어 긍정적인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 남자의 선택
특별한 날 더욱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한껏 꾸미고 나왔을 그녀. 멀리서 걸어오는 그녀가 그의 눈에는 그 누구보다 눈에 띌 것.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며 차에 타는 그녀에게 쾌쾌한 담배 냄새나 아빠 향수 같은 억지스러운 향으로 로맨틱의 환상을 깨트리지 말자.
상쾌한 향기와 함께 재치 있는 디자인의 차량용 방향제를 통해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그녀에게 건네는 두 번째 향기, 여성들의 코끝은 물론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캔들을 선물해 보자. 발렌타인데이에 남성들이 받기만 하란 법이 있을까. 작은 감동이 큰 사랑을 부른다는 불변의 법칙을 새겨야 할 것이다.
For me / 미스터&미세스 방향제마음과 마음을 감동으로 전달하는 디자이너 루카트라치가 사람과 비슷한 모양의 디자인으로 탄생시킨 미스터&미세스 방향제. 다양한 컬러별로 다른 향기를 가져 선택의 폭이 넓으며 퓨어 에센셜 오일 함유로 향 지속력이 뛰어나 기존의 방향제의 차원을 뛰어넘고 있다.
For her / 르 라보라투아 글래스 캔들
프랑스어로 실험실을 의미하는 브랜드 네임처럼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의 기억을 향기에 담아냈다. 우아한 시그니처 향은 시중의 많은 캔들 속 독보적인 향기의 특별함을 소유하게 한다.
그 여자의 선택
길게 뺀 아이라인도, 붉은 립스틱도 필요 없다. 외면은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법. 내 기분이 상쾌하고 행복해야 그 미소가 입가에도 전달되지 않겠는가. 오랜 연인 관계를 유지했음에도 만날 때마다 첫 만남처럼 그의 맘을 설레게 만들고 싶은 것은 그녀는 물론 모든 여성들의 심리.
남성보다 후각에 민감하며 신체적으로도 잘 발달된 여성은 아로마 오일의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분 전환을 해줄 것. 나의 행복함이 그대로 그에게 전달될 테니 말이다. 이제 가방 속에 숨겨두었던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전하도록 하자. 노멀해 보일 수 있으나 백 마디 말보다 영향력 있는 특별한 향기는 ‘백점만점’이 될 수 있다.
For me / 아베다 아로마 오일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심신의 안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향긋한 아로마 오일. 스킨에 직접 발라 사용하거나 입욕제로써도 훌륭하다.
For him / 스페쿨룸 오드 퍼퓸
차가운 겨울바람에 희미하게 전해져오는 우드 계열의 잔잔함과 황제와 귀족들이 즐겨 사용하던 달콤하고 은은한 머스크의 전형적인 향취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퍼퓸. 흔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향이 남녀 모두에게 어울린다.
(사진출처: 영화 ‘오늘의 연애’ 스틸컷, 미스터&미세스, 르 라보라투아, 아베다, 스페쿨룸 홈페이지,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밤마다 고생하는 우리아이 ‘아토피 피부 트러블’ 잠재우기
▶ 룸메이트 속 男女아이돌 ‘피부’ 탐하기
▶ 자연에서 찾은 피부 노하우
▶ [뷰티신상] 메마른 피부를 위한 활력소
▶ [bnt포토s] 엑소가 '말 잘 들은' 팬들을 달래는 법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