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45마력 쏘나타 2.0ℓ 터보 내놔

입력 2015-02-11 11:48   수정 2015-02-24 01:21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GDI 2.0ℓ 터보를 11일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의 엔진은 뉴 쎄타-i 2.0ℓ 터보 GDi다. 이 엔진은 최고 245마력과 최대 36.0·m를 발휘, 기존 가솔린 2.4ℓ GDi 대비 성능이 각각 27%, 43% 향상됐다.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엔진 회전영역은 1,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복합 효율은 ℓ당 10.8㎞로 YF쏘나타와 비교해 약 5% 개선했다. 














 쏘나타 터보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채택, 조향 민감도를 높였다. 특히 앞바퀴에 320㎜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해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했다.

 

 젊은 층이 주 타깃인만큼 기존 쏘나타의 디자인에 활력 넘치고 세련된 요소를 더했다. 터보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시 타입 디자인의 안정적인 앞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한 것. 리어 스포일러와 듀얼 트윈팁 머플러도 새로 갖췄다. 또 LED 주간주행등과 18인치 알로이 휠을 바꿨다. 







 실내는 스포츠 변속기 타입의 기어 노브와 스포츠 클러스터, 메탈 패달 및 패들 시프트를 탑재했다. 앞좌석에는 터보 전용 스포츠 버킷시트를 장착했다. 전용 외장색은 '피닉스 오렌지'이며,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컬러 스티치 적용이 가능하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2,6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10만 원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4,200대다. 



 현대차는 "쏘나타 2.0ℓ 터보는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차종으로, 성능을 올리면서 효율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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