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30의 고성능 버전인 터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i30 터보 외관은 전용 범퍼와 알로이휠, 듀얼 머플러 등을 갖춰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3도어와 5도어가 나오며 동력계는 1.6ℓ 가솔린 터보와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86마력, 최대 27.0㎏·m를 발휘한다. 최고 시속은 220㎞이며, 0→시속100㎞ 가속에는 8초가 걸린다. 주행 감성은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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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차별화를 거친 제품이지만 국내 출시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판매량은 적은 데다 벨로스터 터보와 판매 간섭이 우려돼서다. i30 전략지역인 유럽의 경우 국내와 반대로 최근 벨로스터를 단종했으며, i30 터보로 대체한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유럽 수출 제품은 ix20, 투싼과 함께 체코 노소비치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2월경 i30 후속(개발명 PD)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반떼 후속을 기반으로 고성능 N브랜드를 적용한 제품 역시 추후 마련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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