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선 기자] 최윤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지만 배움과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배우.
그는 무대미술, 패션디자인을 공부했으며 회사생활, 패션 브랜드 론칭 등 다양한 경험들이 있지만 오랜 꿈이었던 연기를 위해 이 모든 것들을 포기하기도 했다.
‘2014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영화 ‘끝이 아닌…’의 주연을 맡아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던 그가 이번에는 화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번 화보는 ‘Broster’, ‘Innocent Girl’, ‘Vintage Chic’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루즈 핏 가죽 재킷과 독특한 패턴의 브라톱, 미니스커트를 통해 보이시하면서 섹시한 ‘믹스매치룩’을 보여줬다. 그는 마치 전문 모델처럼 자연스럽고 당당한 포즈를 선보였으며 붉은 립과 시크하게 스타일링 된 헤어는 그의 패션에 도도함까지 더해줬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깜찍하고 발랄한 패션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레이스 장식이 있는 스카이 블루 컬러의 블라우스와 체크 패턴 스커트를 활용, 러블리하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며 숨겨진 최윤의 깜찍함을 과시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도도함, 시크함으로 중무장한 최윤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블랙 컬러의 원피스와 화려한 장식이 빛나는 화이트 컬러의 재킷으로 시크함을 보여줬다. 원피스 스커트 부분의 절개라인과 깊게 파인 가슴 부분은 보일 듯 말 듯한 노출로 섹시함까지 더해주기도.
또한 그의 도도한 눈빛연기와 섹시한 입술은 그가 착용한 의상 콘셉트를 정확히 보여주는 듯 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하라주쿠 거리를 지나가던 중 어떤 흑인 분이 니요가 광고를 찍는데 동양 여자가 필요하다며 말을 걸었죠. 처음에는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나이키 에어포스원 커스텀 매장에서 니요와 함께 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꿈만 같았죠”라며 일본에 놀러갔을 때 니요를 직접 만났던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또한 연기 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에는 하루빨리 드라마든 영화든 찍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프로필을 100개 넘게 돌려도 아무 소식이 없었어요. 그 때 고뇌에 빠지고 내 인생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또한 주변에서 “너는 나이가 너무 많아”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저는 “나이 많은데 뭐 어찌할 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프로필을 돌렸어요. 제가 나이를 그냥 먹은 게 아니라 그 동안 배운 것 많고 경험도 많았기 때문이에요”라며 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프로필을 돌리고 오디션을 보면서 ‘배우 도전기’를 계속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한다. 그 동안 쌓아왔던 많은 경험과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은 그가 앞으로 연기활동을 계속해 나가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기획 진행: 양완선, 정한아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은호
의상: 스타일난다
헤어: 인라이븐 신지애 팀장
메이크업: 인라이븐 김혜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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