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소형 SUV 지존은 QM3"

입력 2015-02-12 11:34   수정 2015-02-21 01:50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떠오르는 소형 SUV시장에서 QM3가 최강자임을 자부하고 나섰다.  

 1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QM3는 지난해 당초 판매목표보다 3배가 넘는 1만8,000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 전체 판매도 QM3에 힘입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 국내 완성차 5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QM3의 인기는 지난 1월에도 지속됐다. 판매대수가 1,642대에 이른 것. 르노삼성은 소형 SUV의 중요 항목인 경제성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만큼 올해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 QM3의 복합 효율은 ℓ당 18.5㎞로, 푸조 2008의 17.4㎞를 앞지르며 쉐보레 트랙스 12.2㎞, 쌍용자동차 티볼리 12.0㎞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개성 넘치고 과감한 디자인도 QM3의 장점으로 보고 있다. 출시 초기 디자인 공개만으로 '7분만에 1,000대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투톤 컬러와 과감한 실루엣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닛과 윈드실드가 직선으로 이어지는 형태는 균형감을 살릴 뿐 아니라 풍절음 등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디젤차임에도 가솔린차 못지 않은 정숙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투톤 컬러는 실내에도 적용했다. 해당 컬러와 디자인에 맞는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반영, 독특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는 것. 또 세탁과 교환이 편한 탈착식 시트는 현실적이라는 소비자가 많다. 최근에는 가죽시트도 추가로 적용했다. 서랍식으로 장착한 조수석 글로브박스는 노트북이 들어갈 정도로 넓다.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m의 1.5ℓ dCi 엔진의 성능도 르노삼성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르노-닛산은 물론 벤츠에도 탑재하고 있는 엔진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행성능을 가장 뛰어난 점으로 꼽았다"며 "내부적으로도 놀랐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제품력을 검증한 만큼 올해는 수입물량 확보에 최대한 주력키로 했다. 회사측은 "QM3 인기는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 덕분"이라며 "수요 부족을 겪지 않기 위해 올해는 최대한 많이 들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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