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배우 김우빈이 강하늘의 주사를 폭로했다.
2월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우빈은 강하늘의 주사에 대해 언급,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우빈은 “자게 이곳저곳을 옮기며 술을 먹었다고 하더라. 다음 날, 하늘이가 현장에 좀 늦었다. 스태프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단체로 묵는 숙소 앞에 나와 소리를 질렀다고 하더라. 이 자리를 빌어 전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제가 전주 출신이라 속상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강하늘은 “제가 일찍 끝나고 다음 날 촬영이 늦게 있었다. 술을 마시고 푹 자도 될 거란 생각에 술을 좀 많이 마셨다”며 “취했는지 숙소 앞에서 ‘스물 사랑해’ ‘다 나와’라는 등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감독님이 창문을 열고 대답도 해주시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다른 분들도 저처럼 늦게 촬영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첫 촬영이 우빈이었고 일찍 시작했다고 하더라. 다른 분들이 ‘강하늘 오늘 죽었다’며 농담하셨다. 정말 죄송하다. 이 자리를 빌어 전주 시민들에게 사과하겠다. 경솔했다. 앞으로는 이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월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