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귀성길, 편리한 앱으로 고생길 '끝'

입력 2015-02-13 08:50   수정 2015-02-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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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년보다 긴 설 연휴를 반가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귀성길이 먼 사람이라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고향에서 보낼 시간도 넉넉할 뿐더러 교통체증도 덜 하리란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떠나는 장거리 여행길에 걱정이 앞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즐거운 명절을 망치지 않으려면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수다. 귀성·귀경길을 한층 가뿐하게 해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초보 운전자를 위한 친절한 길알리미, 아틀란 3D 클라우드






 승용차로 귀성길에 오르는 운전자를 위해 맵퍼스의 아틀란 3D 클라우드 앱을 추천한다. 3D 내비게이션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용량이 작고 반응이 빠른 게 장점이다. 실제 도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3D 지도를 구현했음에도 설치가 빠르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업데이트를 거치지 않아도 항상 최신 지도정보를 반영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빠른길 안내, 검색랭킹 서비스, 상세지도 미리 받기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무료 앱이지만 별도의 광고 콘텐츠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교통정보 확인하고 귀성 시간 줄이자, 고속도로 교통정보






 한국도로공사에서 배포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 전국 주요 국도의 교통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정체 상황을 빨강, 노락, 초록 등 단계별로 표시해 이를 바탕으로 빠른 길 찾기가 가능하다. 교통예보 기능을 이용하면 출발 전 최적 경로와 예상 도착 시간을 계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교통속보와 공지 메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실시간으로 정체구간 및 사고발생지역을 알려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밖에 메인화면 위쪽에 콜센터, 사고제보, 긴급견인 등 실시간 전화 연결 메뉴도 준비됐다.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할 때, '하이(Hi)-쉼마루 휴게소'






 몇 시간씩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귀성길에 적절한 휴식은 필수다. '하이(Hi)-쉼마루 휴게소'는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휴게소를 알려주는 앱으로 최단거리 내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안내한다. 기본적으로 노선별 휴게소 정보와 남은 거리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직접 점수를 매긴 '휴게소 평점', 가장 많은 사람이 주문한 '베스트 음식' 등도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각 휴게소의 음식 가격과 사진, 열량 등 자세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휴게소 내 주유소의 유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낯선 길에서 갑자기 차가 고장났다면, '착한 정비'






 '착한정비' 앱은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정비업체를 검색, 주변 업체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낯선 길에서 차가 고장나 난감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 유용하다. 이용자들이 후기나 서비스 평점 등을 공유, 운전자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전국 4만여 개 관련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업체를 정비, 광택, 복원, 내비게이션, 튜닝 등 11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유사한 앱들이 특정 브랜드 또는 제휴사만 노출하던 것과 달리 광범위한 업체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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