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뮤지컬 ‘오디션’ 이창민이 “조권과 뮤지컬에 대한 고민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2월1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윈씨어터 1관에서 뮤지컬 ‘오디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 시연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박용전 연출을 비롯해 주연 배우 이창민(2AM), 김찬호, 정가희, 유환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창민은 “얼마 전에 말레이시아 공연을 다녀오면서 조권과 뮤지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창민은 “조권도 계속 뮤지컬을 하고 싶어 했다. 우리 둘 다 예능 활동을 해오고 있는 터라 관객들이 극에 집중할 때 방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우리 둘 다 뮤지컬을 하고 싶은 이유는 좋아서가 아닐까 싶다. 방송에서 비쳐지는 우리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숙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록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복스팝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 병태 역에는 이창민과 김찬호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새로운 보컬 선아 역에는 정가희가 열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유환웅, 최종선, 황서현, 김태령, 이화용, 이태구, 장예찬 등의 배우들이 복스팝의 멤버로 함께 한다.
한편 지난 2007년 초연 개막 이후 약 1,700회 이상의 공연을 달성하며 창작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오디션’은 3월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윈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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