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수입차 성장에 고성능 타이어도 '쑥쑥'

입력 2015-02-16 08:20  


 미쉐린타이어가 전문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성능 타이어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16일 미쉐린타이어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어왔다. 실제 미쉐린에 따르면 17인치 이상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비중은 5년 전인 2010년 전년대비 13% 증가한 뒤 2011년에는 17%, 2012년은 21%, 2013년은 23%, 2014년은 25%로 점진적 성장세를 이어왔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질수록 수입 고성능 타이어 또한 판매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미쉐린은 지난 2012년 부산을 시작으로 미쉐린 전문 서비스센터(MCSC)를 설치, 현재 전국 12곳(서울 강남, 마포, 삼성, 한남, 경기 분당, 부산 해운대, 수영, 대구, 울산, 대전, 광주, 창원)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MCSC의 인증절차와 교육과정이 엄격하고 까다로워 센터 숫자를 급격히 늘릴 수는 없지만 보다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쉐린의 국내 실적 절반 이상을 고성능 타이어가 차지하는 만큼 기술 신뢰도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최첨단 전문 장비를 통한 정확한 진단은 MCSC의 장점 중 하나다. 독일 호프만이 제작한 지오다이나 옵티마 진동 밸런스와 아이 지오라이너 프로 휠 얼라이먼트를 이용하고, UHP 전용 장·탈착기로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장비 운용을 위해 서비스 인력은 미쉐린그룹의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하며, 지속적인 해외 연수 등으로 역량을 개발 중이다. 이밖에 타이어 교체 전 상태 진단으로 운전자 습관과 성향을 파악하는 한편, 이에 맞는 타이어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속적인 점검·관리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점도 특징이다.

 미쉐린은 "국내 수입차 성장과 더불어 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예측해 지난 2012년부터 고성능 타이어 전문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MCSC를 전국 단위로 늘려갈 예정인데, 엄격하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만 MCSC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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