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타히티, ‘What is your Phone Number?’

입력 2015-02-16 11:01  

[오아라 기자] 타히티가 조금 더 과감해져서 돌아왔다.

'오빤 내꺼'라며 귀여운 어필을 하던 그들이 '폰넘버'로 좀 더 뜨거운 눈빛을 보낸다. 무대에서는 그렇게 농염한 눈빛으로 세상의 모든 남자를 유혹할 듯한 그녀들이 순둥이처럼 웃으며 말한다.

"저희가 좀 많이 섹시해졌죠?"

Q. 화보 촬영 어땠나?

미소: 다양한 콘셉으로 촬영해서 색달랐다. 웃고, 떠들고 오랜만에 즐거웠다.
지수: 멤버들끼리 짝지어서 찍는 것도 새로웠던 것 같다.
제리: 멤버랑 똑같은 옷을 입고 찍어서 그런지 서로 닮은 것도 같다. 하하하.

Q. 타히티, 팀 이름의 의미가 있나?

민재: 타히티의 여신이라는 뜻도 있고. 그 섬을 대표하는 여신처럼 우리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자는 의미?
지수: 여신이라고 우리 입으로 이야기하려니 민망하다.

Q. 섹시한 걸그룹임에도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도 있다. 부담스럽지는 않나?

아리: 처음 데뷔했을 때는 어린 나이였는데 지금은 멤버 모두 성인이고 부담스럽기보다는 앨범 콘셉트에 맞춰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서로 고민하고 연습한다.
 
Q. ‘논란을 만들어서 주목을 받았다’라는 기사들도 많다. 물론 섹시한 노래와 안무를 하는 걸그룹은 한 번쯤 이런 얘기를 듣는 것 같지만 어땠나?

제리: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화제가 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 일 줄은 생각 못 했다.
미소: 방송 다음 날 바로 검색에 오르고 화제가 되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관심에 감사했다.
민재: 논란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큰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관심이 너무 뜨거워서 그런 거니까(웃음)


Q. 데뷔하고 나서 가장 많이 달라진 멤버가 있나? 노래, 춤에 대한 이야기도 좋고 다른 개인적인 것도 괜찮다.

민재: 모든 멤버가 다 달라진 것 같다.
아리: 외모? (웃음)
지수: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정말 다들 농염해졌다고 해야 하나? 무대에서 보면 정말 다들 너무 섹시하다.

Q. 타히티만의 특별한 것이 있다면?

지수: 거침이 없는 것 같다. 너무 솔직해서 주변 스태프들이 걱정할 정도?
아리: 정말 내숭이 없다. 이래서 우리가 예능을 잘 못 하나? 하하하
미소: 멤버 각자 목소리도 정말 매력 있는 것 같다.

Q. 최근 ‘위 아래’ 댄스로 차트 역주행, 스타덤에 오른 EXID를 보면 어떤가? 아무래도 비슷한 콘셉트의 노래를 하고 있고 걸그룹이라고 해서 주변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텐데.

미소: 부럽기도 하고 우리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제리: 타히티도 열심히 하자!

Q. 차트 역주행을 한다면 이 곡이 다시 빛이 바랬으면 하는 노래가 있나?

멤버 모두: (동시에) Love Sick! 정말 좋다.


Q. 타히티를 색깔에 비유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레드’ 그리고 ‘핑크’가 떠올랐다. 그런데 핑크지만 살짝 농염한?

제리: 멤버가 다 다르다. 음…무지개?
미소: 맞다. 멤버 모두가 다 각자 개성이 정말 뚜렷하다.

Q.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 말고 평소 멤버들 각자의 음악 스타일도 궁금하다.

지수: 미소언니는 진짜 옛날 노래만 듣는다.
미소: 요즘 노래를 잘 모른다. 그냥 옛날 노래가 좋다.
제리: 팝 많이 듣는다. 그루브 한 느낌이 좋다.
민재: 딱히 어떤 장르를 딱 정해서 듣기보다는 그날 기분에 따라 듣는 것 같다.
아리: 가요, 팝, 다 가리지 않고 듣는 것 같다. 트로트도. 하하하.

Q. 이번 타이틀 곡 ‘폰넘버’다. 지난 앨범의 노래가 ‘오빤 내꺼’였고 좀 더 당당해지고 대범해졌다.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기도 하고.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가장 애쓴 부분이 있다면?

지수: 어떻게 하면 무대에서 좀 더 감정 표현을 잘 할 수 있을지 연습했다. 애썼다기보다는 아무래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모든 것을 표현해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미소: 그래서 그런지 모든 멤버들이 정말 한층 더 섹시해졌다(웃음).

Q. 이번 앨범의 안무가 정말 큰 화제였고 지금도 그렇다. 처음에 안무 봤을 때 솔직한 심정은?

아리: 솔직히 큰 반응이 없었다. 음악에 맞춘 안무였고 처음에는 물론 조금 야하게 보실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노래를 계속 듣고 연습해보니 콘셉트에 맞고 분위기에 맞는 안무라고 생각했다.

Q. 대선배이기도 한 터보의 김정남씨가 안무를 디렉팅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제리: 확실히 포인트를 잘 집어주시는 것 같다. 진짜 하늘 같은 선배님이신데 평소에는 안무 지도해주실 때 편안한 오빠처럼 잘 대해주신다. 저번 앨범부터 도와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


Q. 다들 연애하고 싶을 나이다. 지금까지 타히티 노래처럼 남자에게 어필하는 스타일인가? 각 멤버의 스타일도 궁금하다.

미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어필하려고 했는데 요즘은…
민재: 멤버 중에 제일 그럴 것(?)같은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전혀, 소심하다. 무대에서만 그러는 것 같다.
아리: 대놓고 어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하하하
제리: 나도 비슷한 것 같다. 막상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선뜻 다가가지를 못한다.
지수: 맞다. 멤버들이 이런 면에서는 약한 것 같다.

Q. 2015년도 타히티의 계획이 궁금하다.

민재: 올해 일본 활동을 할 계획이다. 가서 타히티만의 매력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 가는 일본이라 많이 떨린다.

Q. 일본어 공부도 많이 했나?

미소: 스케줄 마치고 멤버들 모두 일본어 공부에 집중했다.
지수: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가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멤버들 파이팅!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수린
의상: 스타일난다, KKXX, 주줌
헤어: 에스 휴 졸리 실장
메이크업: 에스 휴 희숙 부원장, 혜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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